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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편도선염과 고열, 일교차만의 탓일까? [아이엔여기 일산 화정점 김수경 원장]

날짜 2014-04-24
간편주소 http://www.inyogi.com/network/ilsan/link/online_notice/99
- 편도선이 감염될 수 밖에 없는 몸상태를 만드는 식습관이 문제
- 열독이 생기지 않게 하거나 잘 순환시켜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지는 날이면 목이 자주 붓고 고열이 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감기도 자주 걸릴 뿐만 아니라 대개 이런 아이들은 밖에 나갔다 오면 목이 붓거나, 키즈카페 같은 곳에서 열심히 뛰어 놀고 나면 그 날은 어김없이 고열 때문에 엄마들이 고생시키기도 합니다. 사실 잦은 편도선염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아이들 중에는 입원도 많이 하고, 편도선 절제술을 권유는 경우가 종종 있으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기도 하고 어떤 수술이던지 치료의 마지막 방법이라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치료들을 찾으시다가 한의원에 오시게 된거죠.

편도(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는 호흡 통로에 있기 때문에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일부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감염되기 쉽고 3세 이상이 되면 신체 면역체제로서의 기능이 감소되어 제거해도 몸 전체의 면역체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염증과 고열이 생기지 않게 편도수술로 제거를 하는 것만이 과연 최선책이 될까요? 편도선염과 고열이 생기는 원인은 다른 것인데 수술이라는 마지막 치료방법은 쓴 것은 아닐까요?

1년 전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아이 환자 중에 39-40도 열이 2주간 떨어지지 않아 큰 병원에 입원하면서 검사를 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며 38도에 그냥 퇴원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치료 후, 1년간 괜찮다가 얼마 전 다시 내원했는데 다시 39도 고열이 3주에 걸쳐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자 병원에 찾아갔다가 편도선 절제술을 권유 받으셨다고 합니다. (정말 곪아 댈 정도로 심한 경우라면 수술을 생각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는 있겠지요.)
이 아이는 완쾌 상태로 호전되어 치료를 종료하면서 이후에도 꼭 지키실 식습관으로 인스턴트 식품과 탄수화물 양의 조절을 부탁 드렸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고 상태가 너무 많이 양호해지다 보니 그냥 편하게 초콜릿과 사탕, 빵 류를 먹이셨었는데 그런 후, 아이가 다시 고열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지요.

다른 환자분 사례를 잠깐 더 하자면 편도선으로 열이 자주 올라 한 달에 한번은 출근도 못할 정도인 여성 분이 있었는데 편도 절제 후, 너무도 편하게 일상생활을 하게 되셨답니다. 그런데 그 후 십여년 뒤에 목 쪽으로 갑상선암 2기 판정을 받으셨던 병력이 있으신 분이셨습니다. 이 분은 평소 마늘과 파를 즐겨 드셨는데, 제가 치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양념을 줄이시라고 했더니 이미 너무 길들여진 음식이고 너무 사랑스러워 냉장고에 늘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다른 방법이 없냐고 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위 두 가지 예는 목 쪽으로 열을 올리는 습관들을 바꾸지 않고 생활하시면서 겪게 되는 일례입니다. 편도선은 체내 생성된 열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편도 쪽이 약한 경우 체내 열이 대소변으로 빠지지 않고 목 쪽으로 올라가면서 편도선염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즉,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 등을 이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감염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병의 예방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 속에서 생기는 열(열독)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열독이 생기지 않게 원료가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 관리방법과 불가결하게 만들어진 열독을 잘 순환시켜 배출하게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러한 열독이 한 곳에 정체되어 한 곳에 뭉치고 쌓이면 증상과 질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위산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위열이 생성되어 목으로 올라가거나, 혹은 피곤해서 생긴 허열이 목으로 가거나, 또는 감기로 인해, 혹은 과도한 근육 사용으로 (아이들이 피곤하게 뛰어 노는 행위들을 포함하여) 근육 열이 목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중요한 것은 체내에서 발생되는 열을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출해서 목으로 열을 올리지 않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열을 올리는 공장이 가동하지 않게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열독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식습관 관리가 가장 첫번째라 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위열을 발생시키는 음식들이라 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 음료수, 과자, 치킨 등의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양념이 진한 소스류, 열대 과일 등은 입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순환을 위해 음식을 먼저 잘 가린 후에, 팔과 다리 근육을 마사지해 줍니다. 운동이 좋다고 운동을 먼저 시작하면 운동시 발생하는 열처리를 하지 못해 고열이 더 나게 됩니다. 이렇게 음식과 마사지로 몸이 만들어진 후에야 운동을 시켜줍니다. 이렇게 스스로 열을 내리고 순환시키는 법을 배워 나가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지긋지긋한 편도선염과 고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아이엔여기한의원 일산 화정점 김수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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