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아이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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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2-12-29 |
| 간편주소 | http://www.inyogi.com/network/osan/link.php/online_blog/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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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 아이들은 어른과 같은 몸으로 생각하여 치료하진 않습니다. 늘 별개의 것으로 분류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아이는 어른과 다르다. 예를 들어 '위장' 만 보아도 어른과 아이는 모양이 같지 않습니다. 아이의 위는 물주머니 같은데 아 래위를 잡아주는 근육이 있을 뿐이어서 음식을 쉽게 토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장육부의 발달 이 미성숙합니다. 또 탯줄로 영양을 공급받고 숨을 쉬던 구조에서 출산 후 제 입으로 먹고 숨을쉬어야 하기에 호흡기와 소화기가 자주 약해지고 탈이 납니다. 그러나 대신 성장과 발육이 어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릅니다.
소양의 기운이란 봄의 기운과 같은 위로 솟으려는 기운으로 아이를 일컬어 '양기가 강하다'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만약 소양의 기운이 없다면 아이는 성장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 특유의 발랄함과 넘치는 생명력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갓 태어난 아이일수록 소양의 기운이 많기 때문에 왕성한 성장을 이룹니다.
형태가 온전치 않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신체 중에 머리 비율이 큰 것도, 뼈가 부드러워 얼굴과 다리가 쉽게 닿는 것도, 피부가 보들보들한 점, 오장육부가 취약한 것 모두가 음의 기운이 부족한 탓에 오는 형태의 불완전을 말합니다. 그래서 대개 아이들의 질병은 음을 보충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물론 노인도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과 아이는 전적으로 다릅니다. 노인은 형태가 딱딱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즉 음이 강하고 양이 약한 겁니다. 결국 아이들은 생명력은 왕성하여 양의 기운이 넘치지만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어서 외부의 충격, 기후의 부적합, 잘못된 섭생과 육아, 영양관리의 부실 등의 요인으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아이를 서늘하게 재우라던 옛 선인들의 육아법에는 역시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은 금방 열이 올랐다가도 떨어지기도 잘하고,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다가 바로 나빠지면서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또 쉽게 허해지기도 하고 쉽게 실해지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변화무쌍한 존재가 아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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